인천 도심 골목길 벤츠 몰며 행인에 비비탄 발사 2명 검거

2018.05.22 20:14:16 19면

도심 골목길에서 외제 차를 몰며 행인에게 플라스틱 총알(비비탄)을 쏜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19)군과 B(2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17일 오후 9시 37분쯤 인천시 중구 신포시장 인근 일방통행 골목길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며 행인들에게 장난감 총으로 비비탄을 수차례 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쏜 비비탄에 C(41)씨 등 행인 2명이 맞아 C씨가 배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경찰에서 “바깥에 있는 물건들을 쏘려 했는데 잘못해서 사람이 맞았다”며 “지인 차를 빌려서 탔다”고 진술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이정규 기자 lj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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