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치매노인 실종범죄 차단

2018.05.28 20:01:02 10면

군포경찰서와 ‘사전등록제’협약

 

군포시가 지난 25일 군포시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노인 실종 제로사업’과 관련해 군포경찰서와 ‘지문 등 사전등록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치매노인 및 가족 실종으로 인한 범죄와 사고로부터 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전등록제란 경찰시스템에 치매 노인의 사진과 지문, 신체특징 등을 미리 등록하는 제도로, 치매환자가 실종될 경우 신속하고 안전하게 가정으로 귀가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치매노인과 보호자들은 그동안 경찰서에서만 가능했던 사전등록서비스를 군포시 치매안심센터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등록을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 진단서 등을 지참해 방문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양 기관은 협약내용에 따라 치매안심센터 내 사전등록 강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실종 치매노인 발생 시 신속한 발견을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앞장서게 된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장순철 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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