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 당세확장 즐거운 비명

2004.04.25 00:00:00

17대 총선을 통해 원내3당으로 부상한 민주노동당이 총선을 전후해 당원 가입과 당비 납부, 인터넷 홈페이지 조회수가 급증하는 등 급격한 당세 확장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민노당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실시간 자료에 따르면 24일 현재 당원은 5만5천955명으로 4월 들어서 4천505명이 입당했고, 지난 23일 하루동안에만 363명이 새로 당원이 됐다.
지난해 1월 당시 민노당 당원수가 2만4천여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1년4개월만에 2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민노당은 당비를 내는 진성당원을 근간으로 하기 때문에 당원수 증가에 따라 당비 납부액도 자동적으로 늘어 전월 이월금을 포함한 당비 납부액이 지난 1월 4억777만원, 2월 4억8천616만원, 3월 8억7천670만원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해 3월 처음 정치자금 수입.지출 내역을 공개할 당시 당비 납부액이 1억3천여만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6.5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민노당은 4월치 당비 납부액 집계시 1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네티즌들의 관심도를 반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 조회수에서도 4월 4일부터 10일까지 한주일동안 하루 평균 6만1천432명이 민노당 홈페이지를 찾았으나, 그 다음주에는 9만4천342명으로 34.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열린우리당 홈페이지 조회수가 20.8%, 한나라당이 16.2% 각각 증가한 것보다 폭이 컸다.
안광호기자 ah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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