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사랑에 반드시 보답” 도의회 첫 입성 정의당 다짐

2018.06.14 20:40:55 2면

이번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최초로 경기도의회에 입성한 정의당이 “지지와 사랑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의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민께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거부하는 정치 적폐세력에 대해 혹독한 심판을 해 줬다”면서 “또 한국정치의 희망인 정의당을 키우줬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민들께서 11.44%의 지지를 보내줬다”며 “제1야당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경기도민께서 정의당에 거는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기초의회에선 고양시에서 4명, 수원시에서 1명의 당선자를 냈다”며 “정의당은 도민의 민생을 챙기는 일에는 적극 협력할 것이며 기득권 정치에 대해선 단호히 견제해 거침없는 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송치용 비례대표 경기도의원 당선자는 ”촛불 폭풍이 너무 거세게 몰아쳐 더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여러명의 당선자를 내 당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이혜원 비례대표 경기도의원 당선자도 “타 정당의 투표율은 현재를 유지하는 데 쓰이지만 정의당의 투표율은 현재를 바꾸고 미래를 향해 나가는 데 쓰인다”며 “소수 의원으로 힘에 부치겠지만 때론 협력하고, 때론 싸우고, 시민들의 지혜도 빌려가면서 도민의 삶의 현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장상화 비례대표 고양시의원 당선자는 “민들레 몇 송이로 아름다운 꽃밭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시의회에서 보여 줄 것”이라고, 송은자 비례대표 수원시의원 당선자는 “시민편에 서서 송곳같은 시의원 되도록 하겠다”고 각각 포부를 내놨다.

/양규원기자 ykw@
양규원 기자 yk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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