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줍는 어르신들에게 야광조끼 선물

2018.06.18 20:29:00 18면

일산서부署, 교통사고 예방교육
“보행안전용품 계속 배부할 것”

 

 

 

고양 일산서부경찰서가 고양시와 함께 18일 오전 일산서구청 소회의실에서 관내 폐지 수집 어르신들에게 야광조끼를 전달하고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전달된 야광조끼는 이른 새벽과 야간에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것으로, 총 50개가 전달됐다.

또 일산서부서는 손수레에 부착할 수 있는 LED 깜빡 등도 함께 전했다.

야광조끼를 전달받은 한 할머니(87)는 “요즘 날씨가 더워서 새벽에 일을 나가면 항상 교통사고의 위험이 따랐는데 오늘 경찰로부터 조끼를 받아 안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조용성 일산서부경찰서장은 “이 야광조끼를 착용할 경우 운전자들이 어두운 곳에서도 어르신들을 잘 인식할 수 있어 사고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보행안전용품을 지속적으로 배부해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예방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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