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는 19일 양주시에 위치한 한 어린이집에서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이용, ‘즐겁게 체험해 보는 찾아가는 어린이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의정부소방서가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동안전체험차량은 학생들의 위기관리 능력을 높이고, 자율적인 안전문화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 지역의 유치원 및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의정부소방서는 어린이들에게 119신고 요령, 소방서에서 하는 일, 소방차량 등에 대해 소개하고 화재 시 연기 발생에 따른 대피 요령을 교육했다.
또 코와 입을 막은 채 자세를 낮추고 벽면을 짚으며 비상구를 향해 가는 실외 대피훈련도 실시했다.
홍장표 서장은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이용한 소방안전교육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각종 재난상황을 직접 체험해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체험교육을 통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