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휴가철 물놀이 안전수칙 관심 필요

2018.06.27 19:48:00 인천 1면

 

매년 한여름 피서철이 시작되면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물이 있는 바다나 산으로 휴가를 떠난다. 사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외부기온이 상승하여 심한 더위를 느끼게 되면 사람들은 식욕이 떨어지며 기력이 쇠약해져 질병에 걸리기 쉽다.

따라서 무더운 여름날에는 장시간 일하는 것은 몸에 좋지 않으며 피서에 적당한 장소를 찾아 몸을 휴식하여야만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피서라는 단어가 언제쯤 생겼을까?

피서의 유래는 인도에서 시작됐다. 식민지였던 인도를 지배하던 영국은 인도의 더운 날씨를 견디기 힘들었다고 한다. 피서는 1820년 반란군을 진압하기 위해서 히말리야 산에 들어갔던 영국 병사들이 산중의 서늘한 기온으로 오히려 더위로부터 체력을 회복하고 돌아오는 것을 보고 착안했다고 한다.

여행은 힘들긴 하지만 추억이 되고 삶의 활력소가 되는 윤활유이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추억이 되어야 할 여행이 때로는 평생 지우지 못할 악몽으로 기억되는 사례가 있다 바로 여름철 물놀이 사고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고의 예방책은 무엇일까? 물놀이객은 자신의 수영실력을 과신하지 말고 적정한 깊이에서만 물놀이를 하여야 하며 특히 어린이들은 혼자서 수영하는 것을 피하고 주변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항상 지켜보고 있어야 한다.

해수욕장 등 야외물놀이, 수상스포츠 활동시 구명쪼끼 등과 같은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몰놀이를 즐겨야 한다. 물론 여름철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119 소방에서 계곡, 강가, 저수지 등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곳에 안전요원 배치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수난사고 예방활동은 사고방지를 위한 근본대책이 될 수 없기에 우리 스스로가 언제나 안전사고의 당사자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여름철 물놀이 여행을 따나기 전 한번만 더 물놀이 안전수칙을 살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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