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민주 의장 후보 송한준·대표 염종현

2018.06.27 20:59:00 3면

부의장 후보 김원기·안혜영
내달 10일 임시회서 최종 선출
송 “제대로 견제·비판하겠다”
김 “처음·끝이 똑같은 부의장”
안 “실천하는 의회 만들겠다”
염 “道, 한국 최대 지자체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7일 당선인총회를 열고 제10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로 3선의 송한준 도의원(안산1)을 선출했다.

이날 송 의원은 전체 135표 중 70표를 얻어 서형열(구리1·3선)·장동일(안산3·3선) 의원을 누르고 후보가 됐다.

송 의원은 수락연설에서 “민주당이 도의회 여당이지만 야당같이 하겠다. 제대로 견제하고, 제대로 비판하고, 제대로 대안을 내놓겠다”며 “경청과 배려, 소통으로 함께하는 의회상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문재인 정부의 나라다운 나라, 의회다운 의회를 의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의장 후보로는 김원기(의정부4)·안혜영(수원11)·문경희(남양주2)·송영만(오산1) 도의원 등 4명이 출마해 135표 중 각각 93표와 83표를 얻어 김원기·안혜영 도의원이 후보로 뽑혔다.

김 의원은 “의장 1명이 31개 시·군을 커버할 수 없기 때문에 조력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처음과 끝이 똑같은 부의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안 의원도 “실천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조언과 출발의 항해를 의원들과 손잡고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수당 몫인 도의회 의장과 부의장은 다음 달 10일 열리는 10대 도의회 첫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들의 투표로 최종 선출된다.

이와 함께 진행된 민주당 대표의원 선거에선 염종현 도의원(부천1)이 135표중 83표를 얻어 민경선 도의원(고양4)을 누르고 대표의원에 당선됐다.

염 대표의원은 “이 순간부터 경기도가 대한민국 최대의 지방자치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0대 도의회 재적 의원은 142명이며 정당별 의원 수는 민주당 135명, 자유한국당 4명, 정의당 2명, 바른미래당 1명 등이다.

이에 따라 12명 이상의 의원으로 구성하는 교섭단체도 민주당만 꾸릴 수 있게 돼 사실상 민주당 독점체제로 도의회가 운영될 전망이다.

도의회내 12개 상임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윤리특별위원장 선임과 상임위별 의원 배정 등 원 구성은 임시회 폐회일인 다음 달 23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양규원·최준석기자 jschoi@

 

최준석 기자 jschoi@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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