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전 착공 광암∼마산 지방도 오늘 개통

2018.07.01 19:45:00 3면

11.32㎞구간 4차선으로 확·포장

 

 

 

경기북부 도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지방도 364호선 광암~마산 전 구간이 개통돼 지역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방도 364호선 광암~마산 간 확·포장 공사’가 착공 9년 만에 사업을 완료하고 2일 오후 2시부터 전 구간 완전 개통된다고 1일 밝혔다.

‘지방도 364호선 광암~마산간 확·포장공사’는 동두천 광암동에서 포천 가산면 마산리를 연결하는 11.32㎞ 2차로 도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 2천1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009년 6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주요시설물로는 장대교량 4개소, 소교량 7개소, 터널 2개소, 입체교차로 2개소, 평면교차로 5개소 등이 들어섰다.

앞서 도는 교통불편 해소의 시급성을 감안, 먼저 지난해 7월 포천시 구간(마산교차로~선단교차로) 2.8㎞를 부분개통한데 이어 올해 2월 동두천시 구간(탑동교차로~탑동1교차로) 3㎞를 순차적으로 개통해왔다.

도는 이번 완전 개통으로 그동안 경기북부지역 남북축(의정부~동두천)에 집중됐던 교통량을 분산하는 효과를 거둬 상습 지·정체 현상 및 교통난을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동두천과 포천을 연결하는 동.서축 도로망 확충으로 지역 간 균형발전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경기도건설본부 관계자는 “국토 균형발전이 시대적 과제인 만큼, 앞으로도 경기북부 지역의 도로시설 개선을 통한 지역주민의 불편 해소와 함께 안전하고 쾌속한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광수·최준석기자 ksp@

 

최준석 기자 jschoi@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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