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깨우동 프로젝트 성공을 위하여

2018.07.08 19:22:00 인천 1면

 

사랑하는 가족이 어느 날 범죄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걱정에 시민들의 불안이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묻지마 범죄는 노인과 여성, 어린이 등 이른바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범해지고 있는데, 이는 우리 사회 곳곳이 병들어 가고 있다는 무서운 경고가 아닌가 생각된다.

예고 없이 우발적으로 발생하는 묻지마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제한된 경찰 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언제, 어느 때, 어디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무동기 범죄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민·경 협력치안이며, 그 중심에 지난 3월 경기남부경찰청에서 기획한 ‘깨끗한 우리동네 만들기(깨우동)’ 프로젝트가 있다.

‘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반드시 유사한 작은 사고와 사전 징후가 선행하며, 이는 중첩하여 발생한다’는 미국의 ‘하인리히 법칙’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수원역 로데오거리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의 각종 쓰레기 투기, 불법광고물 단속 등을 통해 거리를 깨끗하게 만들고, 자율 방범대 등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합동순찰 활동으로 “내가 살고 있는 우리동네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자발적 의지가 담긴 공동체 협력치안 시책이다.

부족한 순찰인력은 주민과의 협업을 통해 보완하고, 주변 환경을 깨끗이 함으로써 잠재적 범법자들의 범죄 실행 욕구를 감소시켜, 묻지마 범죄 및 강력범죄의 발생을 저지하고, 결과적으로 주민의 체감안전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인 것이다.

주민의 관심과 참여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지금, ‘깨끗한 우리동네 만들기’ 프로젝트의 성공을 감히 확신하는 바이며,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우리동네 수원이 되도록 민·경 협력 치안 활성화 및 범죄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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