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자전거 74대 리사이클링 나눔 활용

2018.07.16 19:55:56 8면

방치·고장난 것 수리 ‘재탄생’
홀트학교·아동센터 등에 전달
2016년 100대이어 두번째 진행

생활 주변에 방치되거나 고장난 자전거가 수리 작업을 거쳐 새 자전거로 재탄생, 뜻 깊은 나눔에 활용됐다.

고양시가 일산동구 백석동 백석 육교에 위치한 자전거 리사이클링센터에서 재생자전거 74대의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16년 100여 대 나눔에 이어 두 번째다.

시는 이번 자전거 나눔을 위해 올해 3월부터 방치 자전거를 수거하고 지역 일자리공동체 부서와 협의해 8명의 인력을 활용해 자전거세척 및 부품교체, 수리작업 등을 통해 재생자전거 100여 대를 생산했다.

재생된 자전거는 동 행정복지센터 및 아동센터 등 기관 수요조사를 거쳐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장애우 등에게 전달됐다.

앞서 시는 지난 10일 능곡동과 홀트학교에 재생자전거를 직접 전달한 바 있으며, 이튿날에는 각 행정복지센터와 아동센터에서 자전거를 수령해 각 가정에 개별 전달했다. 안전하고 즐거운 자전거 운행을 위한 안전등과 목머프를 함께 제공했다.

특히, 리사이클링센터를 방문한 각 기관 전달자들은 나눔 대상의 나이·성별 등을 고려해 자전거의 크기와 색깔을 신중하게 고르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시 도로정책과장은 “자전거 나눔으로 생활 속 자전거 이용 확산을 기대하고 자원 재활용과 기부문화 확산 등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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