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 행주대교 아래 익수자 구조

2018.07.25 20:31:30 8면

119구조대원-민간어선 합동
수색 6분 만에 발견 목숨 구해

24일 밤 한강 행주대교 인근에서 물에 빠진 40대가 119구조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고양소방서는 전날 밤 10시 57분께 행주대교 중간 지점에서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긴급 출동, A씨(45)를 구조했다고 25일 밝혔다.

익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고양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은 갯벌 때문에 구조보트 접안을 못시키자 인근에 있던 어촌계 낚시 배를 협조 받아 요구조자 수색에 나서 수색 6분 만에 구조자를 발견, 구조대원 정주환 소방사(33)가 한강에 들어가 A씨를 구조했다.

이날 출동한 119구조대 길형식 팀장(소방위)은 “1분 1초가 촉박한 상황에서 협조해 준 민간어선에 감사 드린다”며 “위급한 순간 손을 내미는 시민들의 손을 꽉 잡아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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