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경협 의원 “나라다운 나라 경기도부터 실천하겠다”

2018.07.31 20:21:00 3면

민주당 김경협 국회의원
도당위원장 경선 단독출마
3가지 구상 제시… 18일 발표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국회의원(부천 원미갑)은 31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문재인정부의 국정철학을 경기도에서부터 실천하고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과 민생회복을 지방자치 현장에서 실현하겠다”며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선언한 뒤 “경기도와 31개 시·군, 60개 지역위원회가 긴밀히 협력해 시민참여형 지방자치가 성공할 수 있도록 경기도당이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도당위원장이 될 경우 문재인 정부의 지속가능한 집권을 위해 도당에서부터 그 기초를 다지겠다는 3가지 구상을 제시했다.

먼저 “도당 각 지역위원회 뿌리를 튼튼히 해 도당의 정책과 교육홍보, 재정과 예산이 60개 지역위원회 조직 강화를 뒷받침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광역과 기초단위에서 당정협의를 정례화·내실화 해 경기도정은 물론, 시·군정의 핵심 방향과 내용이 당정협의를 통해 추진되고 60개 지역위원회의 관심 공약사업이 기초지방정부를 통해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더 유능한 도당을 위해 정책기능을 내실화하겠다”며 “경기도의회 민주당 정책조정위원회와 경기민주연구소, 도당 정책실이 적극적으로 연계해 정책기능 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치며 “저는 2015년 문재인 당대표 시절 심각한 당내 갈등으로 당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을 때 당의 수석사무부총장으로서 당 안팎의 모진 도전에도 ‘당 혁신 프로젝트’를 이끈 바 있다”며 “지금 민주당과 도당에 필요한 것은 ‘혁신의 완성’이다.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경선에는 김 의원이 단독으로 출마했으며, 결과는 18일 도당 개편대회를 통해 결정된다. /최준석기자 jschoi@

 

최준석 기자 jschoi@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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