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에 부는 ‘女風’ 5급 이상 여성 간부 15.1%→20%로 확대

2018.08.02 20:49:00 1면

경기도청에 여풍(女風)이 불고있다.

경기도가 이재명 지사의 선거 공약에 따라 2022년까지 도청 내 5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율을 현재 15.1%에서 20%로 확대하고 각종 위원회의 여성 위원 비율도 40∼50%로 늘리기로 했다.

2일 도에 따르면 현재 도청 내 전체 공무원 3천795명 중 여성은 33.4%인 1천267명이다.

하지만 5급 이상 간부공무원 966명 중 여성은 146명으로 15.1%에 불과하다.

도는 이같은 여성 간부공무원 비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31일자 5급 승진자 48명 중 35.4%인 17명을 여성 중에서 발탁했다.

민선 6기 4년 평균 5급 여성 승진자 비율 21.7%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이다.

도는 여성 간부공무원 승진비율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청 내 각종 위원회의 여성 위원 비율도 현재 30%대에서 40∼50%대로 끌어 올릴 방침이다.

최근 구성한 ‘경기도 원가분석 및 공법선정 자문단’ 위원 44명 중 40.9%인 18명을 여성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전 이 자문단에는 여성 위원이 1명도 없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승진 인사가 여성 간부공무원 확대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준석기자 jschoi@

 

최준석 기자 jschoi@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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