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16개사를 포함한 국내 뷰티기업 27개사가 화장품 수출입 규모 아시아 1위 시장 홍콩에서 86억여 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경기도는 지난 16~20일 ‘홍콩컨벤션센터(HKCEC)’에서 ‘K-뷰티엑스포 홍콩(K-BEAUTY EXPO HONGKONG)’을 개최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홍콩은 아시아 최대 화장품 수출입마켓이자 한국화장품 수입점유율 1위 시장이다.
또 중화권 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트베드의 역할과 함께 지리적·문화적 특성상 새로운 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국내 뷰티 기업에게 아시아를 넘어 중동·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기도 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산 스킨케어 제품과 마스크팩에 대한 바이어와 현지 소비자의 관심이 뜨거웠다는 도는 설명했다.
도는 행사에 참가한 도내 16개 뷰티 중소기업에 부스참가비, 1:1 통역서비스, 해외 유력바이어 50여개사와의 수출상담회 등을 지원했다.
특히 롯데홈쇼핑이 직접 참여해 유망 뷰티기업 수출 컨설팅 부스를 마련, 참가업체와 입점상담 및 현지 컨설팅을 진행해 참가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도 관계자는 “도내 유망 뷰티기업의 중화권시장 진출 성공 가능성을 바이어, 현지 참관객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뷰티 강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K-뷰티엑스포는 오는 24일 대만 TWTC 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준석기자 js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