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요 산하 공공기관장 및 임원들의 사퇴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시절 임명된 인사들이다.
지난 22일 퇴임한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에 이어 김병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한의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이 최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김 이사장과 한 원장이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냈다”면서 “박해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사장과 경윤호 경기신보 감사도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과 한 원장은 임기는 오는 12월 31일까지였다.
이에 따라 이들보다 앞서 사퇴한 경기관광공사와 경기도시공사 사장을 포함하면 민선 6기에 임명된 주요 기관장 4명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게 됐다.
한편, 김용학 사장이 퇴임한 경기도시공사의 경우 본부장급 인사 교체가 예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준석기자 js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