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역화폐’ 도입과 함께 제도의 연착륙 유도에 나섰다.
도는 27일 화성 푸르미르 호텔에서 도 및 시·군 지역화폐 담당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제1차 경기도 지역화폐 시군 담당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한국지역정책개발원 연구위원인 임진 박사를 초청해 지역화폐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소민정 도 서민금융팀장이 지역화폐 발행·확산을 위한 정책방향을 소개했다.
이어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고향사랑 상품권’과 인천광역시의 ‘인처너카드’, 성남시의 ‘성남사랑 상품권’, 안양시의 ‘안양사랑 상품권’ 등 타 기관의 도입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지역화폐’는 민선 7기 경기도정의 주요 공약사업으로 이재명 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지역화폐를 도입해 통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시·군 공통 진행을 위해 표준조례(안)과 메뉴얼 등을 마련 중에 있으며 컨설팅 및 간담회를 거쳐 올 하반기 내 지역화폐 운영·지원에 관한 도 조례 제정과 시·군 지원 본예산 확보, 도-시·군 협약체결 등의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최준석기자 js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