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8일 가을 태풍으로 인한 콜레라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의 확산이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1군 감염병인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A형 간염 ▲3군 비브리오패혈증 ▲장관감염증 등이다.
도는 앞서 지난 달 도내에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2건)가 발생하자 감염병 유행 예방행동 요령을 발표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집단 감염병 7건 중 5건이 8월말 이후 발생했고, 특히 9월에는 초·중·고등학교 개학과 함께 태풍 발생으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특별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 섭취 또는 사람 간 전파가 대부분이며 설사, 구토, 복통 등 위장관 증상을 보이는 게 특징이다.
/최준석기자 js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