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광교신청사 청소·방호원 등 휴게공간 확대”

2018.09.02 20:26:00 3면

당초 설계보다 4.7배 늘려
안내원 휴게실 등 신설키로

 

 

 

경기도가 도청에 근무 중인 청소원, 방호원, 안내원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2020년 말 준공 예정인 수원 광교신도시 내 신청사의 휴게공간을 대폭 확장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광교 신청사에 청소원과 방호원, 안내원의 전용 휴게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공사에 착공한 신청사의 설계안에는 청소원의 휴게공간으로 95.94㎡가 배정되어 있을 뿐 방호원과 안내원의 별도 휴게공간은 없다.

도는 이에 따라 당초 설계면적인 95.94㎡의 휴게공간을 4.7배 가량 늘린 449.59㎡로 확대하기로 했다.

대상 별로는 ▲방호원 휴게공간 105.43㎡(신규) ▲청소원 휴게공간 300.29㎡(확대) ▲안내원 휴게공간 43.87㎡(신규) 등이다. 추후 안내원 근무공간은 인테리어 계획 시 추가 반영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노동시간 중 휴식은 근로기준법이 보장하는 노동자의 권리다. 노동자라면 어떤 업무에 종사하든 당당하고 편하게 쉴 권리를 존중받아야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달 16일 “경기도청의 청소용역원 등의 휴게공간을 조사해보니 여름에 제일 덥고 겨울에 가장 추운 옥상이나 아니면 먼지 나는 창고에서 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개선을 약속했다.

한편, 수원 광교신도시에 지난해 7월 착공한 경기도 신청사는 2020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최준석기자 jschoi@

 

최준석 기자 jschoi@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