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14곳 도시재생사업 선정 국비 800억원 확보

2018.09.02 20:41:10 1면

경기도, 평택 안정 등 9곳
매년 120억원 특별회계 적립
시·군 사업 활성화 적극 지원
인천 서구 석남 등 4개 지역
정주환경·생활인프라 개선 박차

경기·인천지역 14개 지역이 정부의 원도심 재생 핵심사업인 ‘2018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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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지역에는 80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2일 경기도와 인천시에 따르면 경기지역에는 광주 경안 등 7개 시 9개 지역에서 뉴딜사업이 진행된다.

유형별로는 면적 5만㎡ 이하 ‘우리동네살리기’ 1곳(시흥대야), 5만~10만㎡ ‘주거지지원형’ 3곳(안양석수2·화성황계·고양삼송), 10만~15만㎡ ‘일반근린형’ 5곳(광주경안·평택안정·안산월피·시흥신천·고양일산2) 등이다.

광주 경안지역은 근린시설 재생거점 공간 마련과 폐가를 활용한 경관특화 주차장 조성사업이 담겼다.

또 평택 안정지역은 특화거리 조성을 통한 지역 명소화와 지역예술인 참여를 유도한 상권 활성화가 사업목표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을 통해 접수된 17개 시 31개 지역 가운데 13개 시 19개 지역을 후보지로 선정,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 제출한 바 있다.

도는 도시재생뉴딜 연차별 계획에 맞춰 매년 120억 원 이상 규모의 도시재생특별회계를 적립, 시·군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553개 읍·면·동 중 232개가 쇠퇴지역으로 분류되는 등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이 시급하다”며 “공동체를 기반으로 하는 도시재생사업이 활성화되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인천에선 5개 사업이 추진된다.

중심시가지역 1곳(서구석남), 주거지지원형 3곳(중구신흥, 계양효성, 강화남산), 우리동네살리기 1곳(옹진백령) 등이다.

서구 석남동에서 추진되는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 1968년 경인고속도로 개통 후 50년간 도심 단절 피해를 겪은 석남역을 중심으로 혁신일자리클러스터·행정복합센터 등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중구 신흥동과 계약 효성동 일원에선 공감마을 사업이 진행, 주택정비·노후 공공청사 개발·공공임대주택 확충·무인택배함 설치 등 정주환경과 생활 인프라 개선에 주력하게 된다.

이와 함께 강화 남산리 일원에는 옛 보건소 터에 주민복합센터를 짓고 빈집 정비, 쓰레기 분리 수거장 설치 등의 사업이 진행되며 옹진 심청이마을에는 작은영화관·심청마을문화센터·마을사랑방·마을쉼터 등 문화공동체 활동을 위한 시설이 들어선다.

/최준석·한서연기자 jschoi@
최준석 기자 jschoi@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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