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관광공사 설립 '암초'

2004.05.04 00:00:00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4일 인천시가 추진중인 인천관광공사 설립사업에 대해 "만성적자 및 행정력 낭비 등이 우려된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인천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경기도와 부산시가 비슷한 유형의 공사를 설립했지만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며 "적자가 예상되는데도 관광공사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공사 설립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인천시(관광진흥과), 경제자유구역청(투자유치국, 도시기반국), 도시개발공사의 개발사업, 인천시시설관리공단의 위탁관리 대행 사업 등과 업무 중복이 예상된다"고 지적하고, "결국 행정력 낭비 초래와 퇴직 공무원의 자리 마련을 위한 설립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인천시는 수도권 관광시장의 확대와 관광관련 업무의 전문화 및 총괄을 위해 내년 6월 출범을 목표로 관광공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상섭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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