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대표적인 지역축제인 ‘제8회 퉁소바위 축제’가 6일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광교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효식 연무동 복지마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신태호 장안구청장, 이찬열 국회의원, 홍종수 수원시의회 부의장 등 내·외빈을 포함한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퉁소바위의 전통을 살려 연무동을 ‘나눔과 소통이 있는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기 위해 열린 이날 축제에는 전통혼례와 난타공연, 풍물공연과 더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참여마당, 먹거리마당이 운영됐고, 전통 혼례복 체험, 솟대 만들기, 떡메치기, 친환경 방향제 만들기, 우드아트 등과 바람개비 나눔장터 등이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김 위원장은 “마을의 안녕을 기리기 위해 복지마을위원회에서 자생적으로 만든 퉁소바위 축제의 규모가 점점 커져 수원의 관심사가 됐다”며 “앞으로 연무동뿐만 아닌 구, 시까지 퉁소바위 축제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신 장안구청장은 “퉁소바위의 전통을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멋있는 수원시의 대표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용각기자 k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