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현장출동 경찰관 60대 가장 막다가 흉기 찔려

2018.10.21 19:54:00 19면

딸을 흉기로 찌르려는 60대 남성을 저지하다 복부를 찔린 경찰관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21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남동서 구월지구대 소속 A(30) 경장은 이날 오전 7시 20분쯤 남동구 구월동 한 아파트에서 B(65)씨가 휘두른 흉기에 배를 찔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경장은 “아버지가 가족을 때린다”는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현장을 방문, 가해자인 B씨와 다른 가족들을 분리해 놓았다.

이후 사건 경위를 조사하던 중 B씨가 갑자기 주방에서 흉기를 가지고 와 딸을 찌르려 하자 이를 막다가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A경장은 다행히 장기는 다치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술에 취한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h@

 

이정규 기자 lj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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