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율목동 흉물 옛 BBS 건물 내년 상반기 철거

2018.10.28 19:35:00 6면

50년 만에 주민편의시설 탈바꿈

 

 

 

중구 율목동에 위치한 (구)BBS 건물이 50년 만에 주민 품으로 돌아온다.

인천 중구는 율목동 244-8에 위치한 (구)BBS 건물에 대해 철거에 따른 설계용역을 실시해 내년 상반기 중 철거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율목동 244-8에 위치한 지상3층 지하1층의 이 건물은 1969년 8월에 건립돼 BBS 인천시연맹에서 사용해오던 건축물이다. 올해 7월 구는 이 건물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고, 그 결과 건물을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한 E등급을 판정 받아 현재 중구에서는 위험시설물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건물사용을 중단해 현재 공가로 관리하고 있다.

앞서 율목동 주민들은 지역 흉물로 존치되어 있던 BBS 건물과 부지를 주민편의시설로 탈바꿈시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 달라는 요구를 구에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구 관계자는 “내년도 상반기 철거와 함께 율목동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한 후 토지사용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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