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현 “어린이 통학차 2천여대 LPG차 전환”

2018.11.11 19:59:00 4면

 

정부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LPG차 사용제한 폐지’ 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어린이 통학차량의 LPG차 전환지원을 위해 내년에 5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창현(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어린이 통학 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 예산은 총 57억원(2천72대)으로 올해 약 45억원(1천800대)에서 26.2%가량 늘어났다.

지난해 신규사업(추경)으로 20억원(800대)의 예산이 처음으로 편성됐지만 홍보 부진 등으로 서울시에 5억2천만원(231대)을 지원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올해 10월 현재 약 90% 예산이 집행돼 연내 전액 소진될 전망이다.

통학용 노후 경유차를 폐지하고 LPG 신차를 구입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자에 대해 500만원(국비 50%·지방비 50%)을 지원하며 2022년까지 9천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연말까지 예산 누적 보급 대수는 경기 341대, 서울 326대, 경남 290대, 전북 143대, 충남 107대, 전남 103대 순이다.

신 의원은 “현재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사용되고 있는 차량은 전국에 약 8만9천대로 이 중 약 97%가 경유차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미세먼지 저감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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