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콘서트장이나 야구장 주차장에서 차량을 노리고 금품을 턴 혐의(상습절도)로 정모(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가수들의 콘서트를 비롯해 프로야구가 열리는 경기장 주차장을 찾아다니며 공구로 차 유리창을 깨고 가방, 지갑 등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으로 69차례에 걸쳐 1억원 상당을 철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7일 인천의 한 콘서트장에서 잠복하고 있다 정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김용각기자 k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