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훈 “40년 희생 광주시 상수도시설 확충해야”

2018.11.27 21:07:00 4면

상수원 보호구역 불구 지원 소홀

 

 

 

정부가 상수원 보호를 위한 40년 넘는 희생에도 지방상수도에 대한 보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광주갑·사진)은 광주시와 같이 수도권 2천500만명에게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상수원 보호를 위해 희생하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지방상수도를 확충해야 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3년간(2015~2017) 광주시의 인구는 31만2천579명에서 34만5천947명으로 증가하며 인구증가율 평균이 4.99%를 기록할 정도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광주시는 ‘수도법’에 따른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희생하고 있는 광주시지만 지방 및 광역상수도에 의해 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어 갈수기가 되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제한되는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상수원보호구역 관련 업무의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지방자치단체의 상수도시설 확충 지원에 대해 해당 사업 예산이 기재부 소관이라는 이유로 예산 증액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소 의원은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물론 국가적인 차원에서 공공을 위해 희생한 이들에게 상수도시설 확충 등 지원과 합당한 수준의 보상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박광만 기자 kmpar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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