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고속도로 사망사고 최다, 집중단속 벌인다

2018.12.03 19:50:50

3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고속도로순찰대, 한국도로공사는 연말연시 모임이 집중되면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12월 '고속도로 불법행위 합동 집중단속'을 벌인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5∼2017년) 고속도로 교통사고 중 12월에 사망사고가 가장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12월에 73건이 발생한 사망사고는 월평균(56건) 건수보다 30% 많았으며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도 평균 75명으로 월평균(64명)보다 17%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새벽∼출근시간대(오전 4∼6시), 점심시간대(정오∼오후 2시), 저녁식사 시간대(오후 4∼8시) 사망자가 평균보다 40% 이상 많았다.

사망사고 원인으로는 졸음운전과 같은 안전운전 불이행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안전거리 미확보 사고 사망자도 평균보다 2배 이상 많았다.

공단 등은 이런 통계를 바탕으로 졸음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 휴게시간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에 화물·전세버스에 설치된 운행기록분석시스템 자료를 분석하고 현장 단속기를 운영하는 식으로 점검하며 화물차 운전자의 과속, 과적, 과로 운전이 없는지 살피고, 불법 구조변경과 적재물 고정·결박 상태 확인도 단속한다.

도로공사와 경찰청은 드론과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지정차로 위반 및 안전띠 미착용도 집중 단속한다.

고속도로 화물차 운전자의 안전띠 착용률이 76%로 저조하다는 지적에 따라 안전띠 미착용 촬영시스템을 활용한 단속과 휴게소 등에서 안전띠 착용 계도 활동 등도 함께 진행한다.

/조현철기자 hc1004jo@
조현철 기자 hc1004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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