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내년 예산안 4668억원 편성

2018.12.03 20:14:09 9면

올해보다 13.45% 증가
市 승격 이래 본예산 최초
일반회계 4천억 이상 편성

동두천시가 2019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13.45% 늘어난 총 4천668억원으로 편성해 동두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올해 4천115억원보다 553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16.5%(584억원)가 증가한 4천125억원, 특별회계는 5.4%(31억원)가 감소한 543억원이다.

최용덕 시장은 이날 동두천시의회 제278회 제2차 정례회의 시정연설에서 동두천시 승격 이래 본예산에서 최초로 일반회계 4천억원 이상을 편성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민선7기 시작에 따른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시민의 권리와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원칙으로, 선심성 예산은 과감히 제외하고,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깨끗하고 질서 있는 도시 등 5가지 약속을 지키는데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

세입 주요내용으로 일반회계는 올해대비 지방교부세 50억원, 조정교부금 159억원, 국·도비보조금 176억원, 순세계잉여금 178억원 등 553억원이 늘었으며, 특별회계는 발전소주변지역지원사업특별회계 감소에 따라 31억원이 줄었다.

세출예산 주요 편성내역을 살펴보면, 먼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로 소외계층 등 일자리 지원 79억원, 큰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54억원을 편성했으며, 청년배당 및 산후조리비, 출산장려금 등 20억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 소비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이 밖에 ▲기초연금 389억원 ▲영유아보육료 및 아동수당 지원 234억원 ▲애향 및 자립장학기금 적립금을 86억원 ▲국도 대체우회도로(은현IC, 소요산IC) 연결교량 2개소에 77억원 ▲동두천 자연휴양림 조성 73억원 등이 편성됐다.

시는 2019년도 본예산안과 함께 158억 원 규모의 2019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제출했으며, 동두천시의 2019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은 4일부터 동두천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
진양현 기자 j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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