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교방문예약제를 내년부터 확대 운영함에 따라 외부인의 범죄로부터 학생과 교사들의 안전이 한층 강화된다.
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올해 1학기부터 남양주 덕소초교, 부천 창영초교 등 도내 10개 학교에서 운영중인 ‘학교방문출입관리시스템’을 내년에는 30여곳을 시범학교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내년 1∼2월 중 도내 학교로부터 시범운영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학교방문출입관리시스템은 학부모나 방문객 등 외부인이 학교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으로 등록하면 학교 관계자가 승인 후 학교에 출입할 수 있는 제도다. 기존에는 학교관계자에게 신분증을 맡기고 출입증을 받아야 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해 10월 “외부인 범죄로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이 위협당하고 있다”며 학교방문출입관리시스템을 도입해 학교 안전 인프라를 더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용각기자 k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