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과천동 공공택지에 미래형 산업 유치”

2018.12.19 19:48:00 9면

37만2천㎡에 市 성장 동력 첨단지식산업센터 등 조성
김종천 시장, GTX C노선 등 교통난 해소 대책도 발표

 

 

 

과천시가 정부의 과천동 일원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계기로 획기적인 교통난 해소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첨단R&D센터를 비롯한 미래형 산업을 유치해 자족기능을 확보키로 했다.

김종천 시장은 19일 시청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공공주택지구에 과천동 일원이 포함됨에 따라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자족기능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정부청사 이전 등으로 행정도시로서의 정체성이 사라지고 경제가 침체됨에 따라 새로운 도시비전이 절실해진 상황”이라며 “정부 주도의 사업을 그대로 수용하기보다는 과천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에 공동사업을 요구해 반영됐다”고 말했다.

시는 시민의 입장에서 사업을 검토한다는 원칙 아래 개발가능 면적의 50%(사업면적의 24%)인 37만2천㎡의 자족용지를 확보했다.

이곳에 시는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빅데이터(Big Data)·IoT(사물인터넷) 등을 기반으로 한 첨단지식산업센터 ▲병원 등 의료 바이오 단지 ▲글로벌 창업 및 연구 센터 ▲대학 등 교육·연구시설 ▲기존 문화관광시설과 연계한 복합문화관광단지 등을 조성해 과천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기로 했다.

시는 이들 사업에 따른 고용유발 효과가 최소 3만3천에서 최대 7만6천명, 총 부가가치는 연간 약 2조7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세수효과는 2천억원으로 예상되며 교통정체로 인한 사회적 손실비용은 255억원이 감소될 것으로 예측됐다.

교통난 해소대책으로는 ▲과천~위례선 지식정보타운까지 연장 ▲GTX-C노선 정부과천청사역 확정 ▲과천대로와 헌릉로간 연결도로 신설 ▲과천~이수간 복합터널 ▲과천~송파간 민자도로 연장 등이다.

시는 이같은 교통개선 대책을 위해 과천동 개발사업의 사업비의 20%인 7천억원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개발이익의 상당 부분을 과천 원도심에 집중 투자키로 했다.

김 시장은 “GTX-C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연계 개발, 기존 중심상업지역 정비와 사업지구 연계를 통한 상가 활성화, 과천대로 입체 개발을 통한 원도심의 지역간 단절 해소, 양재천 복원을 통한 도심형 친수공간 조성, 노후 상하수도관 교체,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노후 기반시설 정비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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