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용보증재단, 파산자 채권 136억 소각 처리

2018.12.20 19:45:08 6면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제활동 재기를 돕기 위해 파산(면책)자 등 실제로 회수가 불가능한 특수 채권 136억 원을 소각 처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인천신보는 기존에 신용보증지원을 통해 정책자금을 지원받았으나, 매출(소득) 감소 등으로 인해 파산(면책), 소멸시효가 완성된 303개 업체를 대상으로 원금과 이자를 포함한 136억 원은 오는 31일 일괄 소각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채권 소각은 인천신보 설립 후 시책사업으로, 채권이 소각되면 신용관리(불량) 정보 해제를 통해 정상적인 경제 활동이 가능하고, 성실한 소상공인·중소기업에게는 재도전지원특례 보증시행으로 재창업의 기회도 마련된다.

김석철 소상공인정책과장은 “회수할 수 없는 장기채권의 지속적인 소각을 통해 경제적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등이 채무에 대한 고통을 겪지 않도록 할 것이며, 자립 지원을 위해 근본적인 제도 개선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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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규 기자 lj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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