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주권시대, 화성시 새로운 소통행정 ‘지역회의’ 첫발

2018.12.23 19:31:49 9면

서철모 시장 등 참여 1차 회의
세부적 운영방식 위원들이 결정
민주주의 실현 구심점 기대

화성시가 민선7기 지방자치와 분권, 시민들과의 소통을 시정 최우선과제로 삼고 도입한 ‘지역회의’가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 20일 오후 다원이음터 대강당에서 서철모 시장과 지역회의 위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참여, 소통행정의 출발’을 주제로 ‘화성시민 지역회의(동탄권역) 1차 회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회의는 ‘주민주권의 시대, 지방자치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행정안전부 하경환 팀장의 특강, 서 시장의 ‘지역회의의 이해’ 설명에 이어 위원들과의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회의 과정은 화성시 소셜방송 ‘화성에서 온 TV’와 화성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서 시장은 “현행 민주주의는 법령에서 정한 절차적인 정당성에만 의존해 복잡하고 다변화된 지역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며 “이를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공론화의 장이 필요하고 시장은 그 의견을 청취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회의는 자발성, 공정성, 투명성을 기반으로 공공의 가치를 높이고 숙의기반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회의’는 시민 누구나 ‘지역대표’로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며 시정에 참여할 수 있고 공정한 추첨으로 위원이 선출되는 화성형 지방자치분권 모델이다.

자율성 보장과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지역회의의 세부적인 운영 방식은 지역위원들이 직접 결정한다.

시는 신도시의 특성상 인구, 교통, 교육, 기반시설 등 수많은 현안이 있는 동탄권역부터 우선 추진하고 향후 시 전역으로 확대해 6개 권역 지역회의를 구성할 계획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최순철 기자 so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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