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산단 무료 출퇴근버스 ‘J-BUS’ 운행

2018.12.24 20:07:57 18면

수원역 환승센터∼산단 왕복
출퇴근 시간 2회씩 직행 운행

수원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무료 출퇴근용 버스가 내년 1월부터 수원역에서 산업단지 구간에서 운행된다.

수원시와 경기도일자리재단,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은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일반산업단지 취업근로자 출퇴근 지원 J(Job)-BUS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J(Job)-BUS’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공모한 사업으로 수원시가 공모에 선정되면서 수원산업단지 근로자들이 혜택을 보게 됐다.

J-BUS는 내년 1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원역환승센터와 수원산업단지를 출퇴근 시간에 각 2회씩 운행한다.

산업단지 내 9곳에 정차하는 J-BUS는 직행노선으로 운영되며, 환승센터에서 산업단지까지 15분 쯤 소요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버스운행 예산을 지원하고, 시와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은 근로자 의견을 수렴해 버스운행 불편사항을 해결하게 된다.

J-BUS가 도입되면 시가 지난달 12일부터 운행하고 있는 수원역환승센터∼수원산업단지 출퇴근 무료 셔틀버스는 운행을 중단한다.

지난 8월부터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행하던 화성 병점역∼수원산업단지간 셔틀버스는 수원시가 넘겨받아 내년에도 계속 운행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문진영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이기현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수원일반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이 조금 더 편리해질 것”이라며 “J-BUS 운행이 산업단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산업단지는 권선구 고색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125만7천510㎡ 규모로 조성됐다. 현재 682개 IT(정보기술)·BT(생명공학기술) 등 첨단 기술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1만3천915명의 근로자가 상주하고 있다.

산업단지를 지나는 버스노선이 적고, 버스 배차 간격이 평균 30분으로 길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근로자들이 출퇴근에 불편을 겪어왔다.

/안직수기자 jsahn@
안직수 기자 jsah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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