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청 들린다며 아버지·누나 살해한 40대 검거

2018.12.30 19:14:00

환청이 들린다며 40대 남성이 아버지와 누나를 목 졸라 살해해 경찰에 검거됐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이모(42) 씨를 존속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30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 28일 오전 4시쯤 수원시 권선구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68)와 누나(44)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범행 직후 7시간 정도 지난 오전 11시 30분쯤 경찰에 스스로 신고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에서 그는 "환청을 듣고 그랬다"며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조현철기자 hc1004jo@

 

김용각 기자 vbong2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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