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역에 한파 특보가 닷새째 발효 중인 가운데, 30일 연천지역 기온이 영하 19도까지 떨어지는 등 동장군이 쉬지 않고 맹위를 떨치고 있다.
30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연천 영하 19도, 양주 영하 17.1도. 가평 영하 16.2도, 의정부 영하 14.8도, 성남 영하 12.5도, 수원 10.4도 등 강추위가 지속됐다.
이어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물고 일부 지역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매우 춥겠다고 예보됐다.
지난 26일 발령된 한파와 건조 특보로 인해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와 화재 예방에 유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31일 오전까지 맹추위가 이어지다 낮부터 한풀 꺾여 기온이 영상권으로 회복하겠다”면서도 “해돋이 명소는 내륙보다 상대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기 때문에 체감 온도가 더 낮으므로 추운 날씨 속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용각기자 k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