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8일 올해 1년간 교육 연구 시설과 위험물시설 등 총 38만2천여 개의 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특별조사 2단계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 안전특별조사는 건축, 소방, 전기, 가스 전문가를 비롯해 시민참여단으로 구성된 총 2천755명의 합동조사반이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이용자 특성, 소방관서와의 거리 등을 조사에 나선다.
조사 중 시설 부실이나 위험 요인이 포착되면 행정명령과 시정조치가 내려지며 중대한 위반사항이 있으면 사용 중지 등 조치가 취해진다.
또한, 조사에서 파악한 각종 안전 관련 정보는 화재 안전정보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에 입력해 인명구조나 화재진압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소방청 관계자는 “점검 대상 시설의 관계자들은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소방청은 지난해 7~12월에 걸쳐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1단계 조사를 벌였다.
/김용각기자 k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