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8개 버스 노사 오늘 마지막 협상

2019.01.08 20:25:59 19면

협상결렬시 내일부터 총파업

실질적 임금 인상을 두고 경기도내 8개 버스 노사가 5차 단체교섭을 벌였지만 결국 결렬돼 9일 최종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노조는 1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한국노총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소속 8개 노조는 8일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열린 ‘5차 임금·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단체교섭’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날 협상에서 사측은 최저시급을 밑도는 인상 총액을 제시함에 따라 노조측은 양보를 요구하며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보전을 위해 인상액을 제시했다.

그러나 양측은 서로의 입장차이만 고수하며 이견차를 좁히지 못한채 2시간만에 협상이 결렬 됐으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최종 조정회의만 남겨두고 있다.

이에 노조측은 9일 오후 4시에 진행되는 조정도 결렬되면 10일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 했다.

경기자동차노동조합 관계자는 “파업은 노사 양측이 손해다”며 “최대한 조종회의에서 양쪽이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하지만 회사측의 수정안이 없으면 파업은 불가피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8개 노조는 지난해 12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쟁의행위(파업)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했으며 전체 조합원의 91.42%가 파업에 찬성했다.

/조현철·김용각기자 hc1004jo@
조현철 기자 hc1004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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