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4시 20분쯤 수원시 장안구의 한 23층짜리 아파트 1층 A(70)씨의 집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A씨를 포함해 주민 1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1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또 내부 집기와 외벽 등이 불타 소방서 추산 4천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집 주방에 있던 김치냉장고가 합선을 일으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용각기자 k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