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사스 불황' 탈출

2004.05.16 00:00:00

지난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등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인천국제공항 상업시설들이 올들어 영업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 1분기 인천공항 여객터미널내 4개 면세점과상업시설의 총 매출액이 1천805억여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609억여원보다 12% 증가했다.
이중 ㈜호텔롯데, AK, 한국관광공사, DFS서울 등 4개 면세점은 매출액이 1천504억여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5%나 늘었다.
면세점별로는 호텔롯데가 609억원으로 전년동기 497억원보다 22%, AK가 369억원으로 14%, 한국관광공사가 331억원으로 5%, DFS서울이 193억원으로 8% 각각 증가했다.
CJ푸드, 두산, 조선호텔, 워키힐 식당 등의 식음료점도 총 매출액이 148억원으로 작년동기 142억원에 비해 4% 정도 늘었다.
이 같이 상업시설들의 매출이 늘어난 것은 이라크전쟁, 사스 등으로 항공업계가고전했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항공 여행을 위협할 별다른 요인이 없는 데다 해외여행객들의 수요가 약간 늘었기 때문으로 공항공사는 보고 있다.
김상섭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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