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낮부터 차차 맑아지는 가운데 수도권 전 지역 새벽부터 비나 눈이 올 것으로 보여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목요일인 7일 오전 인천 백령도를 제외한 수도권 전 지역 새벽부터 눈 또는 비가 내리다 아침에 그치겠고 예상되는 적설량은 1cm 내외, 강수량은 5mm 미만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어 기온은 영하 4도에서 2도 사이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전날보다 큰 폭 떨어진 영하 2도에서 3도 사이 분포를 보이겠고 차차 맑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부터 기온 떨어지고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 낮아 춥겠고, 새벽부터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보행자 및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며, 대기가 차차 건조해져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환경부는 미세먼지 농도가 전 지역 ‘보통’ 수준이겠으나,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중부지역은 오전, 남부지역은 오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각기자 k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