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이웃에 ‘까만 사랑’ 전한 대한 건아들

2019.02.06 19:19:00 11면

제6포병여단-동두천 연탄교회
이달 초까지 연탄 1만장 배달

 

 

 

매년 연천군과 동두천시, 양주시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제6포병여단이 지난달 22일부터 2월 초까지 동두천시 이웃들을 위해 동두천 연탄교회 오성환 목사와 연탄 1만여 장을 배달했다.

개당 3㎏, 총 3만㎏이다.

제6포병여단은 평소에도 지역 홀몸노인 위문 및 동두천·전곡·양주 요양원 일손 지원, 국가유공자(6·25참전용사)에 대한 지원, 그 외 지역과 지역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다양한 활동을 정기적(월 1회 이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연탄교회 오성환 목사는 “지역 사회에는 아직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다. 특히 겨울에는 연탄 한 장이 소중해진다. (그런 분들까지) 지켜주기 위해 나서주신 우리 군 장병들에 감사한다”고 선뜻 나서준 장병들에 대한 기대와 고마움을 표했다.

연탄배달 봉사를 함께 했던 공운봉 여단 주임원사는 “마음까지 얼어붙는 동계에 따듯함을 선물할 수 있어 저 스스로도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함께한 우리 병사들도 몸에 연탄가루가 묻었지만 얼굴에는 뿌듯한 미소가 가득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

 

진양현 기자 j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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