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읍·면·동에 안전요원 배치

2019.02.13 20:55:00 8면

민원 처리량 많은 6곳 우선 근무
폭행 불안감 덜고 업무 충실 효과
직원들 “심리적 많은 도움돼”

 

 

 

시, 공무원 신변 안전대책 시행

화성시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민원인들의 폭행사건으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공무원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대책을 마련, 시행한다.

13일 시가 마련한 안전대책에 따르면 시는 업무 특성상 민원인과 수시로 상담을 진행해야 하는 읍·면·동을 대상으로 안전요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이에 시는 지난 11일 민원처리량이 많은 봉담읍, 향남읍, 남양읍, 동탄1·2·3동 등 6개 읍·동에 우선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이는 대민업무 처리 과정에서 민원인과의 분쟁 및 마찰로 인해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보는 공무원들을 사전에 예방하고,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킴으로써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함이다.

동사무소 한 직원은 “안전요원이 상시 근무를 하고 있다는 것에 일단은 심리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들 안전요원들은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안전은 물론 민원안내나 무인민원발급서류 대행 등 간단한 부수적 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한 안전요원은 “책임감이 무겁다. 하지만 공무원들의 안전은 물론 민원인들의 업무 도움에도 최선을 다하는 안전요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사는 6개 읍동 안전요원 배치를 올 한 해 시범적으로 시행한 후 내년부터는 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떤 상황이 발생하면 상황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해서 민원담당 공무원들이 좀 더 안전하게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최순철 기자 so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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