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브루셀라병 잇따라 발생

2004.05.17 00:00:00

인천지역 젖소농가에서 가축법정전염병인 브루셀라병이 잇따라 발생, 보건 당국이 방역에 나섰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 보건환경연구원 가축시험연구소가 지역내 축산농가에 대한 우결핵 및 브루셀라병 방역을 위한 정기검진을 실시하던중 지난 12일 서구 대곡동 박모씨의 젖소농가내 15마리 소 가운데 4마리에서 브루셀라병 양성판정이 나와 격리시켰으며, 오는 19일까지 살균 소각 처리할 계획이다.
또 나머지 음성 소들에 대해 재검진뒤 음성 판정이 나올때까지 이동을 금지하고, 발생농가의 외부인 출입을 가능한 제한하는 한편 축사에 대한 소독을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선 지난 2월 계양구 오류동 김모씨의 젖소 농가의 11마리에서도 브루셀라병이 발생, 모두 살처분 조치했다.
시는 또 브루셀라병 예방을 위해 소 매매시 예방접종을 확인하는 '거래제도' 철저 이행 및 농장내 자체소독 독려, 축사 외부인 출입 제한, 검진 검역강화 등의 조치를 취해 나가고 있다.
세균에 의해 검염되는 브루셀라병은 유산과 불임증 등을 일으키며,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는 인수(人獸) 공통 전염병이자 제2종 가축 전염병이다.
한편 시 보건환경연구원 가축시험연구소는 지난 2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일정으로 지역내 130 축산농가의 5천700여마리에 대해 정기검진을 벌이고 있다.
김상섭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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