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어르신들 “이젠 한글 읽어요”

2019.02.26 19:23:00 10면

문해교육 광주배움터 졸업식

 

 

 

광주시가 운영 중인 문해교육기관 광주배움터가 26일 제5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3명의 성인 비문해자가 초등학력을 인정 받았다.

광주배움터는 1단계(초등1∼2학년), 2단계(초등3∼4학년), 3단계(초등5∼6학년)까지 각 단계별 교육시간을 이수하면 검정고시 없이 초등학력을 취득할 수 있다.

초등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문해교육기관인 광주배움터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15명을 졸업시켰다.

이날 졸업식에서 박모(73) 어르신은 8년, 이모(72) 어르신과 또 다른 이모(65) 어르신은 5년 동안 꾸준히 노력해 만학의 어려움을 딛고 초등학력 인정서를 취득했다.

시 관계자는 “글을 배우고자 하는 어르신들의 생활능력 향상과 사회활동 참여를 위해 문해교육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저학력 비문해 성인을 위해 광주배움터, 광주시노인복지관 등 2개소의 문해교육기관을 운영 중이며, 곤지암읍·도척면·경안동·송정동·광남동·쌍령동 등 8개소 10개반의 ‘찾아가는 무료 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박광만 기자 kmpar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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