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올해 첫 크루즈 ‘웨스테르담’호 입항… 4월 전용 터미널 개장

2019.02.27 20:47:01 6면

인천항의 올해 첫 크루즈선인 ‘웨스테르담(Westerdam)’호가 27일 인천항 임시 크루즈 부두에 입항했다.

‘웨스테르담’호의 인천항 방문은 2004년 첫 항해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웨스테르담’호는 미국 유명 크루즈 선사인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Holland America Line)’ 소속으로, 미국, 캐나다, 독일 등 서양 승객 2천명과 승무원 1천명을 태우고 중국 상해를 출발해 일본을 거쳐 인천에 들어왔다.

인천항만공사는 지역 크루즈 유관기관과 함께 전통 가야금 공연, 다과 시식, 한글 캘리그라피 등 우리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승객들을 환영했다.

공사 남봉현 사장은 “인천항은 4월 26일 크루즈 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크루즈선이 안전하게 인천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터미널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만기자 man1657@
최종만 기자 citybi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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