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필리핀 땅에서 울린 “독도는 한국땅∼”

2019.03.12 19:37:00 10면

독도사랑회 필리핀지부 10돌 행사
회원 대다수 현지인들 구성
‘독도는 우리땅’ 맞춰 플래시몹

 

 

 

최근 독도사랑회 필리핀지부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독도사랑회는 2009년 해외 최초 필리핀에 독도사랑회 지부를 창립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필리핀지부는 대다수가 필리핀 현지인으로 구성돼 가장 열정적으로 독도사랑운동을 펼치고 있는 곳이다.

이날 행사에는 길종성 회장과 장용환 해외교류지원단, 홍윤기 대외협력 이사 등이 참석했다.

여기에서 필리핀 지부 회원들은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독도는 한국 땅’으로 개사해 율동과 함께 플래시몹을 선보였으며, 영문으로 제작된 독도홍보영상을 보여주며 왜 독도가 한국영토인지를 홍보했다.

행사를 준비한 반지 이반젤리나 필리핀지부 회장은 “필리핀에도 스카보러 섬을 두고 중국과 영토분쟁 중에 있는데, 독도사랑회만큼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사람과 단체가 없는 것 같아 아쉽다”면서 “독도사랑회의 독도열정이 필리핀 국민들에게도 영토의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길종성 회장은 “필리핀 국민이 독도사랑회 회원이 되어 대한민국의 영토에 대해 지속적으로 활동 하는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라며 반지 이반젤리나 회장의 노력과 독도사랑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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