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이강호 구청장이 지난 1월 초부터 시작했던 ‘구청장 1일 동장제’를 최근 만수4동을 끝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1일 동장’은 이 구청장이 현장에서 구민들을 직접 만나고 경로당과 민생현장 방문, 위험지역을 살펴보는 1일 체험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선 ‘2019년 구정운영 정책보고’와 구정 및 동 현안사항에 대한 민·관 상호 토론 간담회인 ‘우리동네 소통토론회’도 병행 개최했다.
그 결과, 2개월 동안 총 20개 동을 돌면서 열린 ‘1일 동장제’에선 구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주차, 청소행정, 공원녹지, 건설건축 분야 등 320여 건의 다양한 의견이 건의됐다.
이 과정에서 이 구청장은 구민이 건의한 의견에 대해 일일이 대답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부족한 주차시설에 대한 건의에는 “노후주택 및 유휴지 등 적정지역을 발굴해 구민이 주차 문제에 불편이 없도록 도심형 공공주차장 설비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는 향후 1일 동장제와는 별개로 ‘우리동네 소통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구민들의 의견 청취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우리동네 소통토론회 등 올해 구청장 1일 동장제에서 수렴한 구민의견 중 부서검토를 통해 지원 가능한 사업 중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건의사항을 신속히 처리해 구민 불편을 해소하고 구정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