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중국에 위조 외국인등록증 제작 의뢰

2019.03.12 20:26:31 18면

불법체류 베트남인 10명 구속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공문서위조·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국내에 불법체류 중인 베트남인 A(20)씨 등 10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국내 취업에서 합법체류자로 가장하거나 불심검문 등 단속을 피하려 중국에 위조 외국인등록증 제작을 의뢰한 혐의를 받는다.

출입국 당국은 우편물 수취인 주소와 연락처 등을 바탕으로 한 수사결과 이달 초 인천에서 불법체류 중이던 A씨를 검거하고, 위조 외국인등록증을 의뢰한 불법체류 베트남인 9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페이스북 메신저 등을 통해 중국에 있는 외국인등록증 위조·제작 브로커와 접촉하고, 베트남에 있는 가족 등을 통해 1인당 50∼60만원 상당의 제작료를 브로커에게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불법체류 기간은 1∼6년으로 다양했고, 대부분 어학연수 비자를 받아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미검거 된 베트남인 3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박창우 기자 p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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