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보훈지청은 28일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청소년과 함께 100년의 독립 영웅 만나다’ 행사를 진행했다.
나치만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이날 안양 양명고등학교 재학생인 강태영(19)군과 함께 수원 보훈요양원을 방문해 100여년 전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우리 고장 독립 영웅인 이태순 애국지사에게 하나금융그룹이 후원한 공기청정기를 전달했다.
이후 경기남부보훈지청은 다음 달인 4월 관내 생존 애국지사 4분을 차례로 방문해 청소년들이 쓴 손편지 카드로 제작된 앨범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나 지청장은 “새로운 역사를 이끌어갈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과 함께 한 이번 행사를 통해 애국지사님들은 희망의 미래 100년을 느끼셨으면 좋겠고, 청소년들은 지난 100년의 역사에 대해 뜻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용각기자 kyg@